3일 대국민 성명…"보수 유권자 표심 분산 우려"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 전국회의(이하 올바른교육감)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자신들이 추대한 보수우파 교육감을 당선시켜 달라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이들이 추대한 교육감 후보는 제주 지역 양창식 후보를 포함한 각 지역 10명이다.
 
올바른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관과 교육관이 반듯하고 건전한 보수성향의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 하지만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보수후보들이 난립하고 단일화 거부와 불복으로 인해 보수성향의 교육감을 원하는 대다수 유권자들의 표심이 분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대로 분열하다가는 일찌감치 단일화한 전교조 성향의 진보 교육감 후보들에게 패배하는 공멸의 길이 남았을 뿐"이라며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보수성향의 후보 중 가장 교육감에 적합하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바른교육감은 또 "10명의 교육감 후보를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한 것은 그 어떤 다른 이유도 없다. 오로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들이기 때문"이라며 "이에 우리 범보수진영의 교육계 원로, 교육단체, 교육가족, 학부모단체, 애국단체, 안보단체, 시민단체장들은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울 보수성향의 교육감 후보가 당선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보수 단일후보들을 적극 지지함을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올바른교육감은 성명과 함께 범보수단일후보 지지서명에 참여한 정원식·강영훈 전 국무총리, 이돈희·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등 교육계·학계 인사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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