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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후 첫 평가, '쏠림' 없었다1998년 지방선거 제외 집권여당 참패
이례적 여당 선전에 '현상 유지' 수준
정성한 기자
입력 2014-06-05 (목) 03:10:10 | 승인 2014-06-05 (목) 03:10:52 | 최종수정 2014-06-05 (목) 05:06:31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를 면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5일 2시00분 현재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초반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 인천 6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 광주, 전북, 전남, 충남, 대전 등 6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유력하다.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세종시 등은 5%p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역대 지방선거에서 1998년 제2회 동시지방선거를 제외한 4차례의 지방선거가 모두 야당의 완승으로 끝났던 만큼 이번 선거는 16년 만에 여당이 참패를 면한 지방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는 18대 대선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적 명운을 걸고 총력전에 임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권 심판론이 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면서 여야 후보들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5∼7개 주요 접전지에서 1∼2%포인트 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정권 심판론을 가까스로 피해가면서 여야 모두 현상 유지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내각 개편을 비롯해 하반기 경제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규제완화 방안 및 공기업 구조개혁 속도를 내려는 정부·여당과 세월호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를 정조준하고 있는 야당간 첨예한 정쟁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정성한 기자

정성한 기자  open.ing@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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