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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향상·도민 화합 최우선 과제"당신인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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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목) 03:29:20 | 승인 2014-06-05 (목) 03:47:20 | 최종수정 2014-06-05 (목) 03:31:58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실시된 가운데 제주공항 이용객들이 대합실에서 TV를 통해 개표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특별취재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제주 역량 결집 강조
한·중FTA 제주 주요 품목 양허제외 포함 필요
100년 교육대계 설계·관광산업 질적성장 주문
정책 결정 장애인 참여 확대·문화 활성화 강조 
 
6·4 지방선거가 열전의 막을 내렸다. 후보자들 모두 '정책선거·깨끗한 선거'를 외치며 출발했지만 선거 막바지 선거법 위반 공방, 금품선거, 그리고 흑색선전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반목을 해소, 도민 대통합을 통한 제주발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이번 선거를 지켜 본 유권자들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세대·계층간 화합을 당선자들에게 바라고 있었다.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선거 결과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전'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새로 출범하는 민선6기 제주도정은 지역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제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현 회장은 "경제분야 정책 입안과 추진은 신중하고도 이성적인 판단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정치적 소신이나 의욕을 앞세우기 전에 재원확보 가능성 등 현실적인 면을 꼼꼼히 따져 채택 여부와 실천속도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문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새로운 도지사가 출범하는 만큼 도민통합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농업인단체들이 건의한 제주 농산물에 대한 물류비 지원, 농가부채 해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이득의 공유방안 마련, 로컬푸드 정책 추진 등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우 감귤사랑동호회 회장은 "한·중 FTA 체결시 감귤 등 제주 주요 농산물이 양허제외 돼야 한다"며 "감귤산업이 단순 생산만이 아닌 IT·BT 등 1·2·3차 산업이 융·복합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농업인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두흥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은 "도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관광상품 개발과 체계적인 관광서비스 등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며 "특히 높아진 제주관광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관광도시,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관광도시 등 도민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수용태세를 확립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갑 제주시 유치원·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선거 과정도 아이들에게 교육의 한 과정이지만 이번 선거는 그러지 못한 부분이 눈에 띄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선거 후에는 앙금을 모두 풀고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다같이 손 잡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주문했다.
 
이어 "낙선자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당선자는 먼저 낙선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공약 중에서 좋은 공약을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교육감이 분열된 교육계를 뭉치게 하고, 앞으로의 100년 대계를 위해 차근차근 설계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박경훈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침체된 제주시 원도심을 문화예술로 재생시키는 일에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제주 섬이 성장한계의 시대라는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섬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헌 제주장애인연맹(DPI) 사무처장은 "일선 현장에서 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는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다. 생존권과도 직결된 활동보조제도를 비롯해 편의시설과 이동권,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인권교육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결정때 반드시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해 현장과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순 ㈔곶자왈사람들 사무처장은 "환경을 배려하는 정책은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넓히는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곶자왈이 훼손되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제주도의 미래세대가 아름다운 곶자왈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을 담당하면서 이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는 가운데 일자리와 인권, 보육문제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 등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며 "안전정책이 최근 이슈로 부각된 만큼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김준영씨(제주대학교 사학과)는 "올해 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만큼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도정이 4·3관련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취업을 위해 제주의 젊은 세대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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