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중국 광저우서 개막…2년 연속 영예

'바람의 아들'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유럽과 아시아팀의 대륙대항전인 로열트로피의 단장으로 2년 연속 선임됐다. 양용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골프장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에 출전해 아시아팀을 이끈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시아팀이 2승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대회에서도 양용은이 이끈 아시아팀은 유럽에 7.5-8.5로 아쉽게 패했다. 
 
양용은은 대회조직위를 통해 "다시 아시아팀을 이끌게 돼 기대가 된다"며 "올해는 유럽팀에 우승트로피를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로열트로피는 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 등 대형 이벤트 등을 토대로 지난 2006년 창설된 대회로 대회 규모는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만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회다. 
 
한편 대륙 간 대항 경기인 이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의 선수들이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리시 1점, 무승부시 0.5점이 주어져 지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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