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KBS배 200m 대회신기록 100m 각각 1위

"한국 단거리의 새로운 샛별이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육상팀의 김민지(19)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대학·일반부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2월 경기 광문고를 졸업, 제주특별자치도청에 입단한 김민지는 200m 결승에서 23초92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이번 김민지의 23초대의 기록은 지난 2009년 10월 전국체전에서 나온 김하나(23초69)의 기록이후 4년8개월만의 최고 기록으로 다가오는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이와 함께 김민지는 100m결승에서도 11초93의 기록으로 2위 강다슬(충남대·11초95)과 3위 오수경(충남도청·11초95)을 0.02초의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여자 육상 단거리 간판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김민지는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제주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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