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제주, 협의체 구성
상담 센터 등 경쟁력 강화

제주지역 농산물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협의체'가 구성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시험장·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도 농업기술원·aT제주지사·제주 농협 등 26개 관련기관과 생산자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협의체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연 1회 이상 정기 협의회 외에도 현안에 따른 수시 협의회 운영을 통해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 해결 방안을 찾게 된다. 특히 △수출국 안전관리 정보 공유 △농약안전사용 지도 △잔류농약분석 등 수입국별 수출 관리 매뉴얼을 만드는 등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상담센터'를 설치, 수출농업인들의 접근서을 배려했는가 하면 농가 대상 수출 정보 제공과 농약잔류분석, 농약안전사용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신속·정확성 확보에 무게를 뒀다.
농관원 관계자는 "협의체와 상담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수출 애로사항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수출감귤 명품화와 수출농산물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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