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나전 0-4 패배
튀니지전 이어 2연패
18일 러시아와 1차전

▲ 홍명보호가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서 소나기골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평가전에서 쓴잔을 마시며 빨간불이 켜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의 해트트릭,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해 0-4로 완패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상대 역습 차단 등 전술을 최종 점검의 기회를 가졌지만 전반에만 역습으로 2골을 내주는 등 수비의 문제를 드러냈고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튀니지전에 이어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로써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11일 '결전의 땅'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입성해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 37위로 한국(57위)보다 20단계 높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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