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각급 학교별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안전교육이 정례화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매월 16일을 학교 안전교육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안전교육의 날에는 학교별 특성에 맞춰 실험·실습실 안전부터 태풍이나 집중 호우 등의 계절별 기상 상황, 식중독 등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의 원인과 위험성, 피해 상황에 따른 행동요령 및 대피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해로부터 스스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뒀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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