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오피스텔 미분양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 5573가구로 1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6만 6110가구)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오피스텔 단지 566개 가운데 미분양 단지는 210개에 이른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지난 2007년(6.78%)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지난달 현재 5.77%로 떨어졌다. 
 
이는 오피스텔 공급 과잉에 대체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수익률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임대수익률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분양물량이 더디게 해소되는 악순환도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114는 올해 하반기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만 9286실로 상반기(1만 4154실)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