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감귤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회의에서 우근민 지사는 산지폐기 실적이 미흡한 자치단체에 대해 ‘할당 책임론’을 다시 한번 강조.

우 지사는 이 날 산지폐기 물량을 검토하던 중 서귀포시가 산지폐기 물량 1만3160톤중 2000톤을 북군에 전배 조치시킨 데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자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도 책임 못 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정책 추진 미흡에 대한 책임을 추궁.

우 지사는 이어 “서귀포시는 감귤에 대한 예산을 내놓든지 북군이 어려움을 겪는 양배추 처리에 도움을 줘야 한다”며 일침을 놓은 뒤 지자체들이 감귤처리에 보다 힘써줄 것을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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