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대회 차분히 개최
사격서 3개 대회신기록

▲ 13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도민체전 남고부 핀급 결승전에서 한성용(남녕고, 사진 오른쪽)이 이로운(영주고)을 맞아 얼굴돌려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주도민의 화합의 잔치인 도민체전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개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13일 오전9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지난 4월 17일 삼성혈에서 채화된 성화를 1주자(오용덕·김양희), 2주자(고현주·현아 쌍둥이 자매), 최종점화자(이유리·임제호·최제윤)에게 인계해 성화대 밑 단상에서 점화,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 사격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김누복·정재훈·김성용이 호흡을 맞춘 제주시팀이 일반부 공기소총결선에서 1731점을 기록, 2001년 북제주군이 세운 1729점을 2점 경신했다. 또 김준엽·백상휴·김민석이 짝을 이룬 제주고 사격부가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757점을 쏴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자신들이 세운 1749점을 무려 6점을 경신했다. 특히 여중부 함덕중도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091점을 기록하며 표선중이 지난 1999년 도민체전에서 기록한 1068점을 15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편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에서도 17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돼 풍성한 신기록을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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