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대회 육상서 4관왕 등극…56개 신기록 쏟아내

▲ 제48회 도민체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오정순(제주시청)이 15일 폐회식에서 우근민 제주도체육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 받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주시청 육상 오정순이 도민체전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정순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여자일반부 200m, 400m, 400m계주, 1600m계주 등 4개 종목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오정순은 200m(25초2), 400m(57초2), 400m계주(48초50)의 기록으로 3개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초등부 김봉균(동화초), 중학부 민경빈(제주서중), 고등부 고아랑(제주여고), 일반부 박나리(제주시청)가 각각 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모범선수상은 제주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56개 종목(민속경기 포함)에 역대 최다 참가자인 1만8176명이 출전한 가운데 사전경기 등을 포함한 대회에서 55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대회타이기록 등 모두 56개의 대회기록을 쏟아냈다. 
 
 육상 100m허들에서 정혜림(제주시청)이 13초7, 역도 인상에서 고아랑(제주여고2)이 100kg, 수영 자유형50m에서 김산하(남녕고3)가 26초9, 평영50m에서 신형근(서귀포시)이 28초9의 전국체전 메달권의 기록을 작성하며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메달집계에서는 제주시가 금메달 103개, 은메달 77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190개를 획득했고 서귀포시는 금메달 72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22개 등 모두 140개를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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