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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는 장치로 예술 지향'연행예술로서의 4·3'
4·3평화기념관 세미나
작품성 향상 등 논의
김영모 기자
입력 2014-06-15 (일) 19:41:05 | 승인 2014-06-15 (일) 20:01:29 | 최종수정 2014-06-15 (일) 20:00:52
   
 
  ▲ '연행예술로서의 4·3세미나'가 14일 4·3평화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영모 기자  
 
'마당극'으로 대표되는 제주4·3 연행예술을 '역사를 기억하는 장치'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중과의 소통, 작품성 향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제8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의 부대행사인 '연행예술로서의 4·3세미나'가 14일 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20여년 이상 지속된 4·3 연행예술'의 의의와 더불어 과제에 대한 공론이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문화예술, 특히 연행예술을 통한 제주4·3알리기에 놀이패 한라산의 노력은 컷다"며 "그것이 피해자인 유족의 명예회복에도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지만 그 평가가 야박한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도 오랫동안 한 흐름에 집중하다 대중과 소통 부족이라는 한계점이 도출됐기 때문"이라며 "숙련된 연기력이나 짧은 작품수명을 보완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찬식 제주4·3평화재단 조사단장도 "4·3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이나 국가추념일 지정 등의 분위기에 맞춰 4·3연행예술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린이들이 4·3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 등 다변화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4·3과 5·18, 4·19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예술인들의 사회적 역할 부활 △관념적 접근에 대한 반성 △지역교류를 통한 시대역사극의 무대 확장 등의 의견이 제시돼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 제8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에서는 '광대가 광대로서 마음껏 울고 웃을 수 있는 세상'이기를 기원하던 고 정공철의 유지를 받들어 '정공철 광대상'이 제정됐고 오사카 극단 '달오름'의 김민수씨가 '제1회 정공철 광대상'을 수상했다. 김영모 기자

김영모 기자  kimgu19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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