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후 첫 무승부
이란-나이지리아 0-0

브라질 월드컵 개최 닷새 만에 처음으로 무승부 경기가 나왔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7일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부터 앞선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까지 모두 1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승패가 갈렸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올린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를 앞세워 1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4-0으로 꺾었다.
 
미국도 같은 날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G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전반 1분 만에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지만 후반 41분 존 브룩스의 극적인 헤딩골로 2-1로 승리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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