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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과 탄성…영화관 가득 메운 응원 열기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1관서 경기 중계 상영
도민 100여명 모여 대한민국 승리 위해 응원
고경호 기자
입력 2014-06-18 (수) 09:41:11 | 승인 2014-06-18 (수) 09:42:50 | 최종수정 2014-06-18 (수) 11:03:33
   
 
  ▲ 한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 극장) 1관에는 100여명의 도민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승리를 응원했다.사진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취골에 열광하는 도민들의 모습. 고경호 기자  
 
이근호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100여명의 도민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질렀다. 한마음으로 승리를 염원하던 도민들의 열기가 영화관을 가득 채운 순간이었다.
 
제주영상위원회가 18일 오전 6시부터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 극장) 1관을 개방, 실감나는 경기장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과 러시아의 중계화면을 스크린을 통해 상영했다.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방문한 젊은이들은 물론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과 외국인까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태극기나 요란한 응원도구 대신 팝콘과 간단한 간식을 손에 들고 자리한 관객들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일제히 스크린으로 눈을 집중했다.
 
환호와 탄식을 오가며 경기를 즐기던 도민들은 중간 중간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의 승리를 응원했고 후반 18분 이근호의 선취골이 터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커다란 함성을 내지르며 응원 열기를 더욱 높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0분만에 러시아의 케르자고프가 동점골을 터트리자 경기를 지켜보던 도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탄식했고 뜨거웠던 열기도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하지만 양 팀 간의 뜨거운 공방이 오고가자 경기를 지켜보던 도민들 역시 더욱 마음 졸이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했고 지쳐 보이는 선수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결국 심판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되자 경기를 지켜보던 도민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스크린 속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평소 한국의 경기는 꼭 챙겨본다는 대학생 박옥진씨(23·여)는 "영화관에서 축구를 본다는 것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 됐으며 무엇보다 의자가 편해 너무 좋았다"며 "모르는 사람들과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해서 그런지 더욱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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