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많아지면서 목과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아졌다. 스마트폰 사용시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와 컴퓨터 작업시 목이 앞으로 빠지는 자세로 오랜시간 업무를 보게 되면서 목이 정상적인 C자형 모양에서 일자로 변형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옆에서 보면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있다. 

대표적 증상은 점차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뒷목에 전기가 통하듯이 찌릿한 증상이 나타나며 손저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집중력 저하 및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눈도 쉽게 피로해진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목의 통증 악화와 함께 편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수 없지만 점차 근육·힘줄이 손상돼 어깨 근육이 딱딱해지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역C자형인 거북목이나 경추 추간판 탈출증 및 퇴행성 질환의 주된 원인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태양감풍습위경항강통'이라 했으며 기혈운행불리, 간신음허, 어혈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자목의 예방법은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마트폰 사용시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피하고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는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여 허리를 곧게 펴서 앉도록 한다. 가급적 업무중에 1시간 마다 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목의 C자형 모양으로 유지할수 있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에 거는 카드지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개선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침구치료와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목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봉독요법, 약침요법과 구조적인 접근을 통해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통해 목의 C자형 모양을 회복시키며 통증을 경감시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