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인협회 2호 발간

불교 문예지인 「혜향」 이 제2호 소식을 알려왔다. 제주불교문인협회(회장 조명철)은 '혜향' 창간호를 펴낸 지 5개월 만에 제2호를 펴내며 마음 속 글밭을 다졌다.

혜국 스님의 '왜 불교를 믿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초청 법문이 책의 처음을 채우고 있으며 불교 논단에 오홍석 전 동국대 교수와 김병택 제주대 교수가 자리를 매웠다.

또한 '나와 불교의 만남, 그리고 문학'이란 주제로 진행한 특집 좌담이 실렸다. 조명철 회장을 비롯해 김정택·김호성·고미선 수필가, 김용길·문영종 시인, 오영호 시조시인이 테이블 위에서 나웠던 이야기들을 그대로 옮겨왔다.

이 밖에도 '제주 유배문학의 발자취', '제주 불교 설화 탐방' 등을 실어 책의 내용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조명철 회장은 "글이란 결국 그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불교 신앙을 통해 좋은 글을 쓰는 것은 자아완성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1만원.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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