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이 이변과 환희의 순간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에서 숫자로 본 한국 월드컵 도전사를 알아봤다.

 

 

페널티킥 득점=한국축구대표팀이 역대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에서 한 번 도 골로 연결한 적이 없다. 2002한ㆍ일월드컵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이을용이 실축했고 이어 16강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도 안정환이 페널티킥에서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4회 연속 월드컵 첫 경기 무패행진=2002한ㆍ일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황선홍과 유상철의 연속골로 한국축구는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2006독일월드컵 1차전에서 토고에 2-1, 2010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에서 그리스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고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진행중이다.

 

 

한 대회 최다득점 기록=2002한ㆍ일월드컵에서 한국은 모두 7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한국축구가 단일대회에서 기록한 최다득점으로 폴란드전 2골, 미국전 1골, 포르투갈전 1골, 이탈리아전 2골, 터키전 2골을 각각 터트렸다. 단 8강전 스페인전은 0-0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실점=2002한ㆍ일월드컵 3ㆍ4위전 결정전 터키와의 경기에서 전반 시작 11초 만에 최종 수비수 홍명보의 공을 빼앗은 하칸 수쿠르가 최단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월드컵 역대 최다실점=한국 대표팀은 1954스위스월드컵에서 헝가리(0-9)와 터키(0-7)에 영패를 당하며 16점을 실점했다. 이는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한 대회 최다실점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출전 기록=월드컵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1990년, 1994년, 1998년에 각각 3경기 씩 9경기와 2002년 7경기 등 모두 16경기를 치렀다. 또 2006독일 월드컵에서는 코치로 나서 3경기에 출장했고 이번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최소 3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월드컵 22경기 출장 기록을 갖게 된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