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규모 이하 분양 활발

도내 주택분양 시장이 중소 면적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현황은 408곳으로 전월 503곳과 비교, 95곳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439곳에서 345곳으로 94곳 줄었고 서귀포시는 64곳에서 63곳으로 1곳 감소했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 면적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했다. 
 
면적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한 주택은 20곳으로 전월과 변동이 없는 반면, 전용면적이 60㎡ 초과‧85㎡ 이하인 주택은 426곳에서 349곳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주택도 57곳에서 39곳으로 줄었다.
 
이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민주택규모는 실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면적으로, 건설사들의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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