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한국신기록 1개 등 3관왕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39·제주도청)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MVP를 수상했다.

홍석만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이 대회에서 홍석만은 첫날 400m에 출전해 48초 51의 기록으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을 0.59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500m에서도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마지막날 800m에 출전한 홍석만은 다시 한 번 대회신기록으로 세우며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이로써 홍석만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홍석만은 8월부터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해 아시안게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