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류현진(27·LA 다저스)이 월드컵 패배의 아픔을 씻는 올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2-1 승리에 견인했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2-1로 앞선 7회초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됐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물러났다. 이어 류현진은 불펜진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기분 좋게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9승3패(14경기 선발)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3.18에서 3.06으로 내려가 2점대를 바라보게 됐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얼굴을 내민 류현진은 20경기째 9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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