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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미국, 나란히 16강 진출포르투갈, 가나 꺾고도 대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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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금) 07:43:07 | 승인 2014-06-27 (금) 07:51:27 | 최종수정 2014-06-27 (금) 07:43:54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 후보라는 예상에 걸맞게 조 1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합류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대회 4호골을 앞세워 미국을 1-0으로 꺾었다. AP 연합뉴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 후보라는 예상에 걸맞게 조 1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합류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대회 4호골을 앞세워 미국을 1-0으로 꺾었다.
 
독일은 2승 1무(승점 7),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미국(승점 4)은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과 이날까지 모두 세 차례 맞붙었으나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은 또 다른 G조 조별리그에서 가나(승점 1)를 꺾은 포르투갈(승점 4)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독일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16강행을 위해 최소한 무승부가 필요했던 미국은 수비라인을 뒤로 물린 채 촘촘한 수비를 펼쳤다.
 
독일은 장대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미국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미국은 강한 압박으로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며 이따금 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전에서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한 독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를 빼고 15골로 월드컵 역대 최다 골 타이를 이룬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를 투입했다.
 
공격진의 변화는 골로 이어졌다. 후반 10분 뮐러는 코너킥 과정에서 미국 골키퍼 팀 하워드(에버턴)의 펀칭으로 흘러나온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번 대회 4호골을 터뜨린 뮐러는 브라질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이상 바르셀로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비록 골은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던 미국은 수비 전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독일도 조 1위를 안심할 수 있는 골이 터지자 긴장감이 떨어져서인지 투박한 공격을 이어나가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미국에 결정적인 실점 기회를 두 차례나 내주는 등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포르투갈은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린 G조 3차전에서 가나의 자책골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하지만 승점 4(1승1무1패)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나를 큰 점수 차로 이기고 독일과 미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발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호날두는 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이 가나의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전반 19분에는 헤딩슛으로 가나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첫 골은 가나의 실수에서 나왔다.
 
전반 31분 포르투갈의 미겔 벨로주(디나모 키예프)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크로스를 낮게 깔아 찬 것을 가나의 존 보예(스타드 렌)가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넣어버렸다.
 
반격에 나선 가나는 후반 12분 아사모아 잔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6호골을 넣은 잔은 로저 밀러를 넘어 아프리카 선수 중 월드컵 최다골을 기록했다.
 
가나도 포르투갈을 큰 점수 차로 꺾으면 16강을 기대할 수도 있었지만 호날두가 이 희망을 완전히 꺾어 놓았다.
 
호날두는 후반 35분 가나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남은 시간에도 골득실차를 벌리기 위해 공세를 폈지만 가나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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