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리는 스킨스 게임에는 LPGA 투어의 3인방 외에 국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수연(25·아스트라)이 출전, 총상금 8000만원을 놓고 매 홀마다 박빙의 승부를 벌이게 된다.
특히 박지은은 프로 진출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나서는 데다, 이들 3인방이 같은 스킨스 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킨스 게임은 홀매치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4명의 선수 중 그 홀의 타수가 가장 낮은 골퍼가 그 홀의 상금을 차지하는 골프 경기방식. 만약 두 명이 버디를 잡고 두 명이 보기를 했다면 그 홀 승부는 비긴 셈이 돼 다음 홀로 상금이 넘겨진다.
이번 대회도 여느 스킨스게임과 마찬가지로 후반으로 갈수록 홀당 상금액이 커지는 방식으로 치러져 1∼3번 홀은 홀당 150만원, 4∼6번 홀은 200만원, 7∼9번 홀은 4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또 10∼12번 홀 상금은 450만원이며 13∼16번 홀까지 4개 홀은 650만원씩, 그리고 17번 홀 800만원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은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들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대회에 앞서 트러블샷과 벙커샷, 어프로치샷 등의 정확성을 겨루는 스킬스챌린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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