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미국 수출 감귤의 한·미 공동검역을 완료하고 이번 주부터 선적, 노지 감귤의 미국수출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미 수출 계약물량은 5개 단지 1470톤으로 지난해 3개 단지 233톤에 비해 7배 가량 증가했다.

농가 수취 가격은 ㎏당 720원, 15㎏ 들이 상자당 1만800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수출 규격도 지난해 7∼9번과에서 올해는 3∼9번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 판로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로써 올해 노지감귤 수출물량은 캐나다 2500톤, 미국 1500톤, 일본 2700톤, 동남아지역 300톤 등 총 7000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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