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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유럽 자존심 우리가 세운다6일 1시·5시 8강전 2경기 킥오프
김대생 기자
입력 2014-07-04 (금) 17:22:20 | 승인 2014-07-04 (금) 20:01:57 | 최종수정 2014-07-04 (금) 19:53:28
   
 
     
 
아르헨티나-벨기에  메시 공격 vs 빌모츠 감독 지략 대결
네덜란드-코스타리카 최강의 공격력 vs 막강 골키퍼 맞서
 
2014브라질월드컵 8강전 나머지 2경기가 6일 오전 1시와 5시에 각각 펼쳐지는 가운데 유럽과 중남미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나와 벨기에,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가 대륙 간 치열한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젊은 세대로 뭉친 벨기에가 각각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을 걸고 충돌한다. '창과 방패'의 대결 네덜란드의 창이 앞서느냐 아니면 코스타리카의 방패가 강하느냐가 이번 8강전의 관전 포인트다.
 
◇ 아르헨티나-벨기에(6일 오전1시·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강에 오르며 다소 힘겨운 경기를 펼치면서 나란히 4전 전승으로 올라온 공통점을 지녔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단 한명의 메시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단점이다. 아게로와 이과인, 라베찌 등 초호화 공격진을 갖추고 있지만 이들은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다만 16강전 스위스를 상대로 앙헬 디마리아가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결승골을 터트린 것이 희망적이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는 16강전까지 팀이 기록한 다섯 골이 모두 다른 선수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렇듯 벨기에는 빌모츠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매 경기 마다 교체카드로 투입된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상대전적에 아르헨티나가 2승1패로 다소 앞서 있다. 
 
◇ 네덜란드-코스타리카(6일 오전 5시·폰치노바 경기장)
 
양 팀의 경기는 이번 월드컵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네덜란드는 지금까지 12골을 터트리며 이번 대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는 16강까지 단 두 골만 내주는 철통 수비를 자랑한다.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과 로빈 판 페르시 등 득점왕에 도전하는 공격수들의 만들어낼 작품이 기대된다. 이들을 포함한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강한 압박, 빠른 역습을 무기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5-1로 대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스타리카는 월드컵 최고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버티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월드컵 우승국을 맞아 단 1실점으로 막아낸 나바스는 16강 그리스전 승부차기에서도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코스타리카를 첫 8강에 올려놨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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