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읍·면·동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에 대한 사전 원가분석을 지원하는 계약분야 멘토링제(사전 계약심사)를 시행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1억7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멘토링제는 읍·면·동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에 대해 현장에 적합한 공법과 적정한 시공물량 산출 등 사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월 멘토링제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 60건 67억1000만원 발주사업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1억7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시공 품질 향상과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등을 위한 법정경비는 추가 계상토록 하는 등 과소 계상된 설계 내역을 현장 여건에 맞도록 증액 조정하기도 했다. 현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