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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4강진출 이끈 '제2의 베켄바워' 후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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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5 (토) 08:12:32 | 승인 2014-07-05 (토) 08:38:11 | 최종수정 2014-07-05 (토) 08:14:04

   
 
  ▲ 5일(한국시간) 독일의 마츠 하멜스(가운데)가 프랑스와의 8강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고 있다. 독일은 이 골에 힘입어 1-0으로 프랑스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당연하다는 듯 또다시 월드컵 4강행을 이뤘다. '제2의 베켄바워'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26·도르트문트)의 결승골이 주효했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멜스가 전반 13분 꽂아넣은 헤딩골이 승부를 갈랐다.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꿨고 공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프랑스의 공세가 거셌던 후반에는 연이은 허슬 플레이로 골문을 끝까지 지켜냈다.

전반 42분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날린 회심의 헤딩 슈팅을 배로 막았고, 후반 31분에는 벤제마가 문전에서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확신에 찬 슈팅을 날리자 몸을 날려 걷어냈다.

운마저 따랐다. 후반 36분 마티외 발뷔에나(마르세유)의 코너킥을 수비수 베네딕트 회베데스(샬케04)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무방비 상태로 서 있던 후멜스의 머리에 맞았다. 다행히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자책골을 면했다.

후멜스는 이번 독일 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불리는 선수다.

그가 감기 증세로 결장한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독일은 알제리의 빠른 역습에 수비진이 흔들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 골을 넣고 기뻐하는 독일의 마츠 하멜스 (AP=연합뉴스)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까지 맡는다.

후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최근 5시즌간 19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도 갖췄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 중이다.

전열의 최후방에 있지만 공·수 양면에서 재능을 뽐내는 모습이 과거 독일이 낳은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던 프란츠 베켄바워 현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후멜스는 팬들로부터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꿈이 이뤄졌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월드컵에서 잘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여정이 금방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2주뒤 이곳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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