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리사무소에 비치된 ‘지적약도’가 너무 낡은데다 관리 또한 허술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리사무소에 비치된 지적약도는 대부분이 지난 96년이전 자료에 의해 작성됐다.

이 때문에 96년이후의 토지 분할·합병 등 변동사항이 표시되지 않아 주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

또한 지적약도의 제작 및 관리상태가 마을마다 제각각 인데다 관리 소홀로 토지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따라 북군은 관내 96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적약도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북군은 내년 7월까지 예산 2400여만원을 투입해 지적약도 1만100여매를 새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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