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전 10피안타 7실점

류현진(27·LA다저스)이 10승 문턱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 원정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3경기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하며 9승5패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도 3.08에서 3.65로 상승했다.

이날 류현진은 2.1이닝 만에 10안타 7실점을 내주며 조기 강판 됐다. 류현진은 3회초 1사 후 주자 1루와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6월2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9승을 거둔 류현진은 당초 전반기 10승이 무난할 전망이었지만 3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마지막 남은 한 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투수 로테이션을 감안해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14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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