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제·전국대회서 1위
후배 김경훈·윤수혁 상비군

제주근대5종의 기대주, 이지훈(한국체대1)이 근대5종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사대부고 출신 이지훈은 올해 제31회 회장배대회 개인1위, 제25회 문광부대회 개인1위, 2014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체1위와 릴레이2위, 혼성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국제·전국대회에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이미 인천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끝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이지훈은 앞으로 각종 세계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귀일중에서 근대5종을 시작한 이지훈은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 제주사대부고에 진학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인 2위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인 3위, 단체1위를 기록하는 등 제주근대5종의 꿈나무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밖에 제주사대부고 후배 김경훈(3년),윤수혁(2년)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동계 및 하계강화훈련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이어 팀동료 소현석·박우진(이상 2년), 김대원(1년)도 비인기종목 청소년대표선수에 발탁돼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사대부고를 맡고 있는 김상희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지도자가 전문지도자로 함께 선수들을 지도한다. 

한편 이번 제주사대부고 근대5종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및 청소년대표에 발탁돼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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