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최다골 초미의 관심

▲ 뮐러(왼쪽)와 클로제. 사진=AFP연합뉴스

월드컵 결승전 경기결과 만큼이나 득점왕 경쟁과 최다골 신기록이 이어질 전망이다.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한 골을 추가한 독일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모두 5골을 기록하며 이미 경기를 마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6골)를 한 골차로 득점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뮐러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만약 뮐러가 남은 결승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2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간 유일한 선수가 된다. 현재 25세인 점을 감안하면 뮐러는 현재진행형이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도 출전가능성이 높아 뮐러의 발끝에서 나오는 모든 골이 기록이 될 것이다.

팀 동료이자 노장 독일의 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36)의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 도전도 이어진다. 지난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클로제는 통산 16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클로제는 지난2002한일월드컵에서 데뷔해 헤딩슛으로만 5골을 성공시켰고 2006독일월드컵(5골), 2010남아공월드컵(4골)에서 승승장구하며 월드컵 최고 골잡이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조별리그 예선 가나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클로제의 골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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