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묘생 도민기자]
일회용품 줄이기 위한 '올레청년캠프'

▲ ㈔제주올레와 '한국걷는길연합'(이하 한길연)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후원한 이번 캠프는 지난달 30일부터 올레길 등지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하고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올레청년캠프'가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올레와 '한국걷는길연합'(이하 한길연)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후원한 이번 캠프는 지난달 30일부터 올레길 등지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 제주국제공항 제주올레 안내소에는 40명의 20대 청년들이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한길연 소속 트레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과 조를 이뤄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올레'에 참여했다.
 
또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했다.
 
이외에도 아시아 트레일 전문가와 디자이너로부터 재활용과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대한 사례를 듣고 페트병 줄이기를 주제로 한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콘테스트에서는 △올레길 식수대 설치 △에코 카페 조성 △물 자판기 제작 등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 중 페트병 새활용을 통해 제작한 저금통을 가득 채워오면 텀블러로 교환해주고 그 수익금을 재난재해 피해자들에게 기부한다는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묘생 도민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