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자 도민기자]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각국 청년 환경보전 등

▲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2014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8일부터 21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서귀포시 쇠소깍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모였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2014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8일부터 21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서귀포시 쇠소깍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최·서귀포YWCA 주관·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진행되며, 프랑스·싱가폴·미얀마·폴란드·태국 등에서 참가한 해외참가자 10명과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한국 참가자 8명이 참가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1964년 제1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청년문제 연구 및 청년활동 촉진을 각 회원국에 권고했고, 이 결의에 부응하기 위해 1966년 국제야영봉사를 시작으로 1979년 국제청년캠프(IYC), 2009년 청년지역행동(YiCA)을 거쳐 현재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에 이르렀다.
 
지난 48년간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약 4800명에 이르는 세계 90개국의 청년들이 참가한 세계 유수의 국제 청년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국제워크캠프는 정해져 있는 틀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올해는 쇠소깍 지역에 쓰레기통 만들기,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는 다문화·환경교육, 환경정화활동, 지역주민 일손 돕기,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캠페인 등 2주간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한국 참가자 홍성훈 학생(제주대 영문학과4)은 "외국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특히 제주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하자 도민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