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국제스포츠대회 참가차 내도하는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항공료 등의 가격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도는 9일 스포츠산업 육성 차원에서 각종 대회 출전을 위해 제주를 찾는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항공권 및 숙박요금 등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다각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항공료의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제주지점측과 실무협의를 마무리,양 항공사 본사측과 협의를 통해 할인율을 최종 매듭짓게 됐다.항공료 할인폭은 30%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숙박요금 할인과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관광호텔과 일반호텔 49개소에 대한 객실료 할인을 다음주까지 호텔측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는 도관광협회를 통해 국내외 대규모 스포츠이벤트의 제주 개최에 따른 관광상품화를 위해 도내 180여개 관광여행업체와 15개 시도 관광협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고,도체육회·도생활체육협의회 등과 합동으로 홍보단을 파견하는 등 관광객 유치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회 참가 선수단·가족 중 골프관광 희망자들에게 부킹을 알선해주기 위해 도골프협회와 공동으로 접수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스포츠기획단의 오승언 단장은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도내 경기단체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석준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