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고 현대제철 남자양궁팀이 지난해에 이어 회장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현대제철 남자양궁팀은 지난5일부터 9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양궁대회 결승전에서 청주시청을 맞아 비바람이 부는 악조건 상황에 슛오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게임스코어 4(56,55,54,57)-4 (57,54,54,57)를 기록, 연장전 슛오프 들어가 임지완· 김재형·계동현이 차례로 X.10.9점을 적어내며 10.10.9점에 그친 청주시청을 제압했다.
 
현대제철은 앞선 4강전에서 코오롱팀을 게임스코어 6 (56,56,58,56) -2 (52,59,54,53)로 물리쳤고 8강전에서 공주시청을 연장전 슛오프로 꺾었다. 
 
이밖에 현대제철 고두솔은 남자개인 70m에서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350점)을 명중시켰고 김재형도 역시 남자개인전 50m에서 345점을 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개인전 30m에서 계동현이 357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해 팀은 모두 금메달3개와 은메달 1개 등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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