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제주도 학교간경기대회 겸 제10회 교육감기 장거리달리기대회가 다음달 2·3일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육상경기연맹(회장 강중홍·사진)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남초부 76개교 399명, 여초부 61개교 238명, 남중부 26개교 175명, 여중부 19개교 94명, 남고부 12개교 60명, 여고부 5개교 31명 등 모두 997명이 참가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벌인다.

또 지난해부터 학교간경기대회가 부활되면서 함께 치러지고 있는 장거리달리기대회에는 남녀 초·중·고등부에 총 196명이 출전,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장거리달리기는 초등부의 경우 팀별로 각 5명이 1㎞씩 5㎞, 중학부는 3㎞씩 15㎞ 구간을 달리게 되며 고등부는 출전 선수 전원이 10㎞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특히 남고부에는 중국 산동성의 체육고등학교 선수 4명이 출전, 한·중 청소년 장거리 우호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도육상경기연맹은 3일 오후 6시30분 제주칼호텔에서 중국 선수단 환영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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