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학생에 성금 260만원 전달

초등학생들이 투병중인 친구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에 나서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광초등학교(교장 장원배) 전교어린이회는 최근 임시회의를 갖고 폐섬유화증으로 4개월째 투병 중인 같은 학교 5학년 학생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교어린이회를 중심으로 모금운동 실시했고, 학생들은 투병학생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간식비까지 아껴가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동광초 어린이회는 이렇게 모인 성금에 장원배 교장과 교직원들의 성금을 더한 267만4000여원을 투병학생의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장원배 교장은 "동광초 교육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투병 어린이가 하루 빨리 완쾌돼 친구들과 운동장을 뛰어다닐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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