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 9월 영화제 열리기 전
영화상영·퍼레이드 특별행사 마련

9월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를 미리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안혜경)가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주영상위원회 영화문화예술센터(구 코리아 극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알리기 위한 ㈔제주여민회의 특별 이벤트가 이번 주말 개최된다.
 
여민회는 오는 25일 밤 영화센터와 탑동 해변공연장 일원에서 '거리 퍼레이드 & 영화 상영' 행사를 열 예정이다. 우선 이날 오후 7시에는 일도일동 풍물패와 함께 제주시 칠성통과 해변공연장 등을 순례하며 신명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영화센터에서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 주연의 여성영화 '호프 스프링스'를 무료상영한다.
 
여민회는 "설병, 세대, 지역 등 경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영화제를 소개하며 "올해도 문화적 욕구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756-7261.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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