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 오늘 개막…29일까지 열전
주말리그 1위 6개 팀 등 본대회·U-17 총 54개팀 출사표

▲ 제22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19일 오전10시 강창학A구장에서 용마FC와 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초 동광분교에서 디펜딩챔피언 한양공고선수단이 훈련에 앞서 2연패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대생 기자
미래의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예비 스타들의 각축장인 백록기의 '각본 없는 우정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양석후)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공동 후원하는 제22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강창학A·B구장, 시민구장, 걸매A·B구장 등 6곳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우승팀인 한양공고를 비롯해 2014전국고등축구리그 15개 권역별리그 37개팀(본대회), 17개팀(U-17) 등 모두 54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반기를 마친 권역별리그 1위에 올라 있는 6개 팀과 2위 5개 팀, 3위 4개 팀 등 전국 강호가 출격한다. 
 
권역별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팀은 광주금호고(K리그 주니어)를 비롯해 전북군산제일고(호남), 영등포공고(서울북부), 서울재현고(서울동부), 경기하남축구클럽(경기중부), 서해고(경기서부)등으로 백록기 우승에 도전한다. 또 도내팀인 오현고(제주·인천)를 포함해 전북전주공고(호남), 서울경신고(서울서부), 서울중랑FC(서울남부), 용호고(경기중부) 등 4개 팀이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여기에 서울대신고(서울동부)와 경기화성FC(경기중부), 광명공고(경기서부), 능곡고(경기북서) 등 4개 팀이 리그 3위를 달리며 백록기 정상을 향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본대회는 19일 오전10시 강창학A구장에서 열리는 2조 용마FC와 대전유성생명과학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9일 오후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결승전까지 60경기가 치러진다. 또 U-17대회(저학년)는 21일 오전10시 걸매A구장에서 열리는 광명공고와 한양공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오전1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결승전까지 26경기가 진행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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