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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거울로 '대표 금융그룹' 회복기획 / 다시 뛰는 KB금융그룹 2
고 미 기자
입력 2014-07-21 (월) 18:15:50 | 승인 2014-07-21 (월) 18:21:08 | 최종수정 2014-07-21 (월) 18:37:28
합병 13년 3000만 고객·1200여 영업점 확보
금융 당국 중징계 예고 속 조기수습 등 만전
 
# '성장통' 절치부심
 
KB금융이 '절치부심' 다시 일어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명실공이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이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확보한 3000만 고객과 1200여 영업점은 KB금융만이 가지고 있는 저력이자 무한한 잠재력이다.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한 KB금융그룹(전신 국민은행) 은 올해 합병 13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만큼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컸다. KB금융은 그 것을 더 튼튼한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겪는 뒤늦은 '성장통'이라 평가하고 있다. 상처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리딩금융그룹 회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뭉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샀다.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은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았지만 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당국의 징계를 기다리는 상황을 감안해 기념 행사를 열지 않았다. 대신 임 회장 명의의 사과의 편지가 지난 15일 전 직원에게 전달됐다.
 
편지에서 임 회장은 'KB금융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고객들의 실망과 임직원 여러분이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KB인으로서의 사기가 떨어지고 자긍심이 실추된 것에 대해 회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직원들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기의 의지를 독려했다.
 
# 쇄신 통한 회복 최선
 
임 회장은 현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상태다. 오는 24일 징계 수위 확정을 앞두고 17일 서면을 통한 마지막 소명 의견을 전달했다. 그 내용은 지난달 26일 첫 제재심의위에 출석해 직접 소명에 나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 회장은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제재대상이 된 직원들에 대하여도 삶의 터전인 직장을 잃는 가슴아픈 일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KB금융그룹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방향으로 선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변호로 일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하루빨리 수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징계가 예고된 불편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쇄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고 미 기자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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