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차 SR 나눔로드 22일 마라도 출정식 시작
임진각까지 걸으며 모금캠페인 및 봉사활동 전개

▲ 대한적십자사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6박 17일간의 국토횡단대장정인 '제2회 희망풍차 SR 나눔로드'를 시작한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120명의 대학생들이 22일 마라도에서 출정식을 갖고 임진각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마라도를 시작해 임진각까지 대장정에 나서면서 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하는 대한민국! 위기가정에 희망을' 이란 주제로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박17일간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임진각을 잇는 674㎞의 국토횡단대장정인 '제2회 희망풍차 SR 나눔로드'를 개최했다.
 
'희망풍차 SR 나눔로드'에 참가한 120명의 대학생들은 22일 마라도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정정에 돌입했으며,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아울러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호소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나눔로드 기간 참가자들은 ARS를 통한 자선 모금활동, 봉사활동 현장의 직접적인 참여(인적나눔), 응급처치법 교육(생명나눔)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연주 학생(제주대 초등교육과 1학년)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험하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며 "자신을 위해 걷기도 하지만 타인을 위한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움과 보람이 2배가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장미리 학생(한라대 간호학과 3학년)도 "출정식을 시작으로 나눔의 첫 걸음을 시작했는데 힘이 많이 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것"이라며 "우리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위기가정을 위한 자선 모금에도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