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대회 첫 해트트릭 재현고 곽동훈
"처음 출전한 백록기 대회에서 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기쁩니다. 팀 동료들이 만들어 준 결과입니다"
서울 재현고의 공격수를 맡고 있는 곽동훈(29번·1학년)이 제2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 U-17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 10강 본선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곽동훈은 22일 서귀포시 걸매A구장에서 열린 예선 두번째 경기 유성생명과학고(대전)전에서 전반 15분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패널티킥 킥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도 골키퍼를 제치며 1골을 추가, 5-1 대승을 견인했다.
곽동훈은 "첫 골을 넣고나서부터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며 "오늘 해트트릭까지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내 기분이 좋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이어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팀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곽동훈은 "본팀(고학년팀)과 나란히 본선에 진출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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