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위·권익향상 발전 공로
김영자·오연수씨 등 3명 수상

▲ 오연수 계장
▲ 김영자 계장
▲ 이정현씨

도내 최고령 해녀 등 제주해녀 3명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향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79년간 물질을 해온 이정현(91)씨에게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김영자 조천어촌계장(59)은 여성어촌계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쉽을 발휘해 공동생산·분배의 새로운 어업경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공로로, 오연수 대평어촌계장(59)은 잠수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잠수조업시간 단축 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제주 해녀는 강인한 제주여성의 표상이며, 과거부터 자생적으로 영향을 발휘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해녀 권익 신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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