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전국중·고 대회
은2·동2 등 4개 쏟아내

▲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홍석
제주 학생 복싱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5회 회장배 전국중·고복싱대회' 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 중학부 -66㎏급 결승전에 출전한 이홍석(대정중3)은 라이벌 김동진(영주중)을 맞아 아쉽게 1-2 판정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홍석은 앞선 4강전에서 여상훈(주례중)을 2R TKO로 제압한데 이어 8강전에서 남궁현(금성복싱체육관)을 심판 전원일치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고등부 -91㎏급에 출전한 이정민(남녕고1)도 결승전에서 고한진(경기체고)에게 0-3 판정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 메달 레이스에 동참했다.
 
이밖에 중학부 -38㎏급에 출전한 김대훈(제주서중)은 준결승전에서 문상민(홍천중)에게 2R TKO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 -69㎏급에 출전한 고한준(남녕고2)도 4강전에서 황규환(강서문성길복싱클럽)에게 TKO패를 당해 3위에 만족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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