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정훈FC 상대로 6대0 대승

서울 북부리그 1위, 학생 축구 최강 라인을 지키고 있는 서울 영등포공고의 기세에 대전 강정훈FC가 밀렸다.
 
25일 강창학B구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백록기 16강 네 번째 경기에서 영등포공고는 강정훈FC에 6대1 승리를 거두며 앞선 팀들에 비해 가볍게 8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 고삐를 쥐었던 영등포공고는 전반 7분 10번 이도현이 골문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며 앞서나갔다.
 
계속된 공격에 수비진이 흔들린 강정훈FC는 전반 15분 자책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승기를 잡은 영등포공고는 전반 33분 12번 권정안이 7번 전주현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까지 들어가 추가골을, 34분에는 앞서 어시스트를 했던 7번 전주현이 오른쪽 돌파 후 슈팅을 날리며 4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흐름은 영등포공고에 기울었다. 후반 11분과 20분 4번 김원겸과 9번 정성현이 코너킥 등 슈팅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를 보태 6대0을 만든 영등포공고는 후반 중반 이후 교체카드를 전부 사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었다.
 
강정훈FC는 후반 33분 10번 송지호의 회심의 일격으로 0패를 면했다.
 
영등포공고는 16강 세 번째 경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를 3대2 펠레스코어로 누른 K리그 주니어 1위 광주금호고와 8강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결전을 벌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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