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다섯 번째 경기서 전남순천고 누르고 8강 진출

충북 운호고가 제22회 백록기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5일 강창학A구장에서 진행된 16강 다섯 번째 경기에서 충북 운호고는 24강에서 서울공고를 3대0으로 누르고 올라온 전남 순천고에 2대 0 승리를 챙기며 8강에 진출했다.
 
양 팀 모두 선취점을 위한 맹공을 펼쳤지만 순천고 골문이 먼저 열렸다.
 
전반 12분 운호고 5번 조재훈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수비수가 넘어지며 만들어진 공간으로 슈팅, 포문을 열었다.
 
운호고는 25분에도 12번 채준석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아 흘러나오는 것을 17번 신민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8강을 향한 순천고의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후반 들어 전체 공격의 70%가 순천고에 의해 이뤄졌을 만큼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운호고 골기퍼 오건진의 선방과 골문에서 벗어나는 불운이 겹치며 만회하지 못했다.
 
운호고는 같은 시간 강창학B구장에서 호남 리그 1위인 군산제일고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경기용호고와 8강전을 치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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