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5경기 무패…충북 운호고에 1대 0승

▲ 경기 용호고의 집념이 철벽같던 충북 운호고의 골문을 뚫고 '4강'을 만들었다. 특별취재팀
경기 용호고의 집념이 철벽같던 충북 운호고의 골문을 뚫고 '4강'을 만들었다.
 
26일 제22회 백록기전국축구대회 8강 세 번째 경기에서 용호고는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헤딩골로 4강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쉴 새 없이 상대진영을 오가며 득점 찬스를 노린 두 팀에게 골문은 굳게 닫힌 채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몇 번의 슈팅 기회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위로 돌아갔지만 양 팀 모두 경쟁적으로 '집중'을 외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후반 80분 빗장을 건 듯 열리지 않았던 골문은 종료 휘슬 직전 간신히 열렸다. 후반 82분 코너킥 찬스에서 골문 쪽으로 올려준 공을 14번 정성진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4강'을 예감했다.
 
 운호고는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한편 같은 날 걸매A구장서 진행된 U-17 8강 경기에서도 두 팀 모두 서울 한양공고와 광명공고에 승부차기 패하며 백록기 '동반 우승'기록 달성도 끝내 무산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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