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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다음달 최종 결정와이드 / 시행여부 임박한 쇼핑아웃렛 조성사업
김영헌 기자
입력 2014-07-27 (일) 18:08:50 | 승인 2014-07-27 (일) 19:40:43 | 최종수정 2014-07-27 (일) 19:38:05
우근민 도정 결론 못내리고 차기 도정에 넘겨
도, 입지타당성 용역 등 토대 종합 검토 진행 
 
10년 넘게 논의만 반복되고 있는 쇼핑아웃렛 추진 향방이 다음달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쇼핑아웃렛 조성사업은 우근민 전 도정에서 2년 넘게 추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으로 넘겨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최근 마무리된 도심형 쇼핑아웃렛의 입지에 관한 용역을 토대로 사업 실시 여부와 추진 계획 등을 다음달 최종 결정키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년 넘게 표류
 
제주에서 쇼핑아웃렛이 최초로 계획된 것은 2002년 제1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부터다. 하지만 2003년 지역상권 등의 강한 반발로 시작도 못한 채 중단됐다. 
 
이후 10년 가까이 표류하던 쇼핑아웃렛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11월 우근민 도지사가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적극 검토 입장을 제시하면서 논의가 재점화됐다. 
 
이어 우근민 도정은 2012년 6월 제주 프리미엄 아웃렛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논의를 공식화했고, 지난해 10월 1단계로 도심형 프리미어 아웃렛 추진을 결정했다. 다만 도심형이 목표 시한내에 추진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2단계로 교외형을 추진키로 했다. 
 
이처럼 추진방향이 결정됨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쇼핑아웃렛 입지타당성 용역을 발주,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추진 방향을 설정키로 했다. 
 
그러나 용역 완료기간이 수차례 연기됐고, 결국 우근민 도정은 임기내에 쇼핑아웃렛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새도정으로 넘긴 상태다. 
 
△원희룡 도정의 선택은
 
민선 6기 제주도정은 아직 쇼핑아웃렛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도는 이달 초 완료된 도심형 쇼핑아웃렛 입지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진 여부를 비롯해 추진 계획, 추진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입지타당성 용역에서는 북초등학교 인근 체신아파트, 옛 시네하우스 건물이 있는 동문시장과 동문공설시장을 합친 부지, 옛 해양경찰서 인근 부지, 제주항국제여개터미널 인근 부지, 옛 주정공장 부지 등 제주시 5곳과 서귀포시는 중정로 KT사옥 부지가 각각 제시됐다. 
 
도정이 바뀌면서 쇼핑아웃렛에 대한 정책 방향이 쉽게 뒤집어 지지는 않겠지만, 현재 민선 6기 도정은 용역 결과와 모든 상황을 반영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쇼핑아웃렛의 필요성을 비롯해 도심형 결정에 대한 타당성, 입지, 사업방식, 지역상권 피해 최소화 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다음달 중 최종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헌 기자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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