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58>] 제주보건소 김재옥 간호사

▲ 김재옥 간호사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하고 있는 제주보건소 김재옥 간호사(55·여)가 제민일보의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 TV를 통해 우연히 소아암 환자들의 사연을 접하게 된 김씨는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머리카락을 기증키로 마음먹었다.
 
항암치료로 대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진 사춘기 소녀들의 모습에 특히 마음이 아려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김씨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난 2010년 5년 동안 정성들여 기른 머리카락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기증했다.
 
이후 현재까지 다시 4년간 머리카락을 기른 김씨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두번째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