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숭실고와 4강전서 4대1 완승…29일 광명공고와 격돌

서울팀끼리 맞붙은 재현고와 숭실고의 '결승행' 다툼에서 재현고가 웃었다.
 
서울 재현고는 28일 서귀포시 걸매A구장에서 열린 서울 숭실고와의 제2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 U-17대회 4강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재현고는 이날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을 전개, 전반 6분만에 2학년 고유성(11번)이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3분만에 추가골까지 곁들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재현고는 이어 전반 19분 이선걸(17번·2학년)과 전반 38분 조성준(2번·2학년)의 골을 더해 4골을 몰아치며 예선전부터 4경기 15골, 경기당 4골에 가까운 화려한 공격력을 뽐냈다.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던 숭실고는 이날 수비가 일찍 무너지면서 전반 25분 최진혁(13번·2학년)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재현고는 한양공고를 1대0으로 꺾고 올라온 광명공고와 오는 29일 오전 11시 강창학A구장에서 이번 U-17대회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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